[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은 후 네티즌은 김유정을 향한 악플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니냐고 우려를 드러냈다.


앞서 김유정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악플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던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유정은 "빅뱅을 좋아해서 콘서트 다녀온 후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우리는 콘서트 표 없어서 못 가는데 공짜로 보느냐'는 글이 있더라"며 "표가 없어서 겨우 구해서 돈 내고 보러 간 건데 오해를 받아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여유만만' 방송캡처

이어 김유정은 "언니랑 같이 가서 사진을 찍고 언니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올렸더니 친구로 알고 '김유정 친구는 김유정 덕분에 공짜로 갔다'는 루머까지 생겼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유정은 "나를 욕하는 건 괜찮다. 악플도 관심의 표현 중 하나로 생각하고 고칠 점은 고치도록 노력한다"며 "하지만 가족을 욕하는 글을 보면 기분이 확 나빠진다"고 고백했다.


또 김유정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도 안티 카페 악성 댓글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김유정은 "평소 인터넷 댓글을 보느냐"는 MC 신동엽, 이동욱의 질문에 "안티 카페에도 다 들어가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유정은 "안티도 관심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충격적인 댓글들이 있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여 출연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유정이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하여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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