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는 22일(현지시간)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맞아 ‘아프리카의 심장’ 부룬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비욘세, 유니세프 US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지난해 비영리단체 ‘베이굿(Bey GOOD)’을 통해 유니세프 USA와 함께 인구의 절반이 안전한 물을 접하기 어려운 동아프리카의 작은 내륙 국가인 부룬디에 물, 위생시설 및 기본적인 위생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베이굿포부룬디’를 출범한 바 있다.


구찌는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서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7천만 원)을 기부하며 완공된 우물 35개에 이어 80개를 추가로 건립해 12만 명 이상의 여성, 여아 및 가족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 보건의료, 정의실현 등 구찌와 차임 포 체인지 캠페인의 세 가지 미션을 모두 다루면서 전 세계 여성 및 여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찌 회장 겸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구찌와 차임 포 체인지는 비욘세, 유니세프와 함께 수천 명의 부룬디 여성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찌는 앞으로도 베이굿포부룬디를 통해 여아 및 여성들에게 차임 포 체인지의 미션인 교육, 보건의료, 정의실현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