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안나 프롤리나(34·전남체육회)가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프롤리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홀멘콜른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8차 대회 여자 10km 추적’ 경기에서 31분 26초 6을 기록했다.


스프린트 성적에 따라 19번째로 출발한 프롤리나는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쳤으나 주행능력을 앞세워 13명을 제치며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던 다르야 돔라체바(32·벨라루스)가 30분 37초 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고, 평창올림픽 12.5km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아나스타샤 쿠즈미나(34·슬로바키아)가 30분 46초 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31분 06초 9를 기록한 수전 던클리(32·미국)은 3위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른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28·전남체육회)는 32분 38초 6을 기록하며 26위에 자리했다.


한편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러시아 튜맨으로 이동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인 9차 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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