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사회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특히 사건에 가해자가 등장하거나 그 가해자가 사회적 공분을 살 경우, 네티즌들이 나서 해당인의 신상을 털거나 개인 SNS 계정에 악플을 다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도 전에 근거 없이 한사람을 몰아가는 ‘인터넷 재판’에 무고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설사 잘못을 했더라도 한 사람에게 가해지는 온갖 비난은 정당한 것인가?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게재한다는 점은 존중되어야 하나, 도마 위에 오른 사람의 정신적 피해가 너무 큰 점을 고려할 때, 인터넷에 올라가는 글이 어떤 파급력을 가지는 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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