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져스’가 스웨덴을 제압하면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1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예선 9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스웨덴에 4-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1·2엔드에서 각각 1점을 뽑으며 흐름을 압도한 한국팀은 이후 스웨덴이 3엔드에서 1점을 획득하며 추격했지만, 다시 4엔드에서 1점을 달아났다.


스웨덴 역시 5엔드에 1점을 따라붙으며 반전을 노렸으나 7엔드에서 한국이 치열한 전략싸움 끝에 다시 1점을 획득하면서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8엔드에서 위기를 맞은 한국은 차재관의 더블 테이크샷 아웃을 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예선전적 7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예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4강행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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