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지면서 예선 2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1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예선 8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노르웨이에 2-9로 완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노르웨이에 2점을 내준 후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 했으나 곧이어 2엔드에서 2점을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허용한 한국은 6엔드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노르웨이는 앞선 엔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뒤 기세를 몰아 6엔드에서 스톤을 차곡차곡 쌓았다. 반면 한국은 선수들의 샷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6엔드에서 4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한국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하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예선 전적 6승 2패를 기록, 중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4강 진출. 11번의 예선 경기에서 7승, 혹은 8승을 거두면 4강에 안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은 3차례의 경기에서 1승 혹은 2승을 거두면 돼 4강 진출은 여전히 ‘청신호’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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