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7·창성건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최단거리 경기에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4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1km 스프린트 좌식 결승’ 경기에서 신의현은 3분 38초 7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 6위에 올랐다.

앞서 36명이 뛴 예선전에서 3분 11초 33으로 8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신의현은 6명이 경쟁한 준결승 1조에서 3분 45초 80을 기록, 미국 앤드루 소울의 뒤를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6명이 진출한 결승 무대에서 신의현은 장애등급(LW12)에 따른 출발 순서에 따라 캐나다의 콜린 캐머런(LW11.5)보다 7초 늦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 4명의 선수와 치열한 자리 싸움을 하면서 첫 직선 주로에서 2위로 치고 올라간 신의현은 이후 오르막 코스까지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내리막 코스에서 미국 다니엘 크로센에게 2위를 내준 이후 두 번째 오르막 코스에서 불가리아 드미트리 로반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이후 최하위로 쳐지게 됐다.

마지막 내리막 코스에서 속력을 끌어올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11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 부문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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