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파리생제르망(PSG·프랑스)을 꺾고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레알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PSG를 2-1로 격파했다.


안방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2를 기록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으나 토너먼트 경쟁의 UCL에서는 변함없는 위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에게 전방을 맡겼다.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두 골차 이상의 승리가 절실했던 PSG는 과감한 공격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날카롭게 역습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6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26분 카바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5분 카세미루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21분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던 PSG는 지난 2016년 3월 20일 AS 모나코와의 리그1(프랑스리그) 경기 이후 52경기 만에 안방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유럽 정상을 노렸던 PSG는 수술대에 오른 네이마르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꿈을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