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한국경제의 뇌관으로는 가계부채가 꼽힌다. 게다가 금리인상과 물가가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빚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연방준비은행도 주택담보대출 등 미국 가계부채 증가세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CNBC뉴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의 ‘미시경제 데이터 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의 가계부채가 13조1500억 달러(1경4234조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가계부채는 ▲주택 담보대출 ▲학자금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사용 등이 늘면서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보다 1390억 달러 증가한 8조8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같은 기간 신용카드 빚은 260억 달러 늘어난 83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미국의 가계부채는 3분기보다 193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우리나라의 한 경제전문가는 “가계부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목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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