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5)양은 친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걷지도 못하고 기어다니다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최근 전북 군산 한 야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故 고준희(5)양은 친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걷지도 못하고 기어다니다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준희양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앍고 있었으며, 저하증 악화에 따른 2차 감염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조사 결과 사망 직전 준희양은 수포가 얼굴에서부터 몸 밑으로 퍼졌고, 발목부터는 부기가 종아리 위까지 올라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친아버지 고모 씨(37)가 아픈 준희 양의 복숭아뼈를 수차례 밟아 그 후유증을 사망 원인으로 꼽았다.


사망 시점은 암매장되기 전날인 지난해 4월26일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 씨와 내연녀 이모 씨(36)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폭행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 만기인 오는 25일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씨와 이씨 내연녀 어머니 김모(62)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대전 중구 빌라서 화재 “일가족 3명 중태”


18일 오전 9시 48분께 대전 중구 부사동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로 집안에 있던 일가족 A(48·여)씨와 20대 아들, B(9)양 모두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불은 집 내부 등을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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