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제주시의 한 음료제조 공장에서 특성화고 실습생이던 이민호 군이 제품적재기 프레스 사고로 19일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이 군은 감독자 없이 홀로 일하고 있었으며, 과도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이 군의 사건을 계기로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장실습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장실습 완전 폐지로 인해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