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에 대해 제기된 딸 유기치사 및 사기혐의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에 대해 제기된 딸 유기치사 및 사기혐의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리고 그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는 지난 9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주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을 급성 폐렴에도 치료없이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한 서연 양이 사망할 당시 서해순씨가 김광복 모친 측과 김광석의 저작권 소송에서 서연 양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아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사기 혐의도 추가 고발했다.


경찰은 서연 양이 사망 며칠 전 감기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도 감기 진단을 내린 사실과 서연 양이 희소병을 앓고 있어 면역 기능이 약해 폐렴이 급격히 악화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이에 서해순이 인공호흡 등으로 응급조치를 했다고 진술한 점, 부검 결과 사인이 폐질환으로 밝혀졌고 혈액에서는 감기약 성분만 발견된 점 등을 종합해 서해순이 서연 양을 고의로 유기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한편 서씨의 법적 대응 절차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씨는 변호사를 통해 곧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故김주혁 부검 결과 발표 “다음주 예상”


고(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가 다음주 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서울강남경찰서 측은 “15일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주혁의 부검결과를 회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혁의 사고,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했다.


이번 주에 부검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가 늦어지는 이유는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국과수 역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SUV 차량을 직접 몰고 가다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하고 인도로 돌진해 전도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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