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면서도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및 성매매 특별법 위반)로 A(26) 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적장애 2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5월부터 3개월간 20여 명의 남성과 8만∼1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동거 중인 남자친구 B(28) 씨는 A 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이미 7년 전에도 에이즈에 감염됐지만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가 남자친구 B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SBS 뉴스>에 따르면 A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돈은 받았냐”라고 묻는 B 씨에게 “씻고 나오면 달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니가 남친이면 이런거 시키면 안된다. 내가 해도 말려야지”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폰을 복구해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경찰 조사중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9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프로야구 선수의 고소장을 접수에 수사중인 상태다. 해당선수는 올해 2월 한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피해자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는 일부 추가 참고인과 필요한 수사들이 진행 중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해당 선수와 여성은 짧게 교제하던 사이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해당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제공=SBS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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