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 중국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소기업·신생기업 등에 대한 신용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이를 위해 일부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뉴시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일부 상업 은행에 한해 지준율을 최소 0.5%P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민은행은 "이 같은 조치는 '인클루시브 금융(普惠金融, Inclusive finance)'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급준비율 인하는 내년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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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중소 기업, 개인 사업가, 농가 등에 대한 500만 위안 이하의 신규 대출 잔고가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상업은행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0.5%P 낮아진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소 기업, 개인 사업가, 농가 등에 대한 500만 위안 이하의 신규 대출 잔고가 전체의 10%인 상업은행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1%P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는 혁신, 교육,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지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은 시스템의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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