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화면)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 중이다.


19일 이효성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참석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효성’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이효성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이효성 후보자의 발언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광우병 파동에 대한 정보들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눈길을 끈다.


2008년 4월에 열린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2003년 12월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 후 수입 금지와 재개가 되풀이되던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고 부위 대부분을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도록 합의됐다. 협상 직후 공개된 주요 내용과 2008년 5월 5일에 공개된 합의문은 축산농가의 피해,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지적되어 각계 각층으로부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국회와 방송에서 각종 보도와 토론이 진행됐으나, 정부 측의 설득과 국민의 재협상 요구는 계속됐고, 2008년 6월 26일 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면서 대폭 완화된 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시작된 상황이다.


1951년생 이효성 후보자는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1년 주한미국공보원 캠퍼스라이프수필상과 1997년 한국언론학회 희관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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