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영화 <슈퍼배드 3>가 전 세계 흥행 수익 4억 4천 달러, 시리즈 누적 수익 31억 달러를 돌파함과 동시에 전 세계 56개국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를 달성해 화제를 모은다.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슈퍼배드 3>가 북미 개봉 2주차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56개국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를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


지난 30일(현지시각)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인 <슈퍼배드 3>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 2017년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일루미네이션의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이런 흥행 저력이 북미 개봉 2주차까지 꾸준히 이어져 눈길을 모으는 것.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슈퍼배드 3>는 북미 개봉 10일차에 149,189,535 달러를 거둬들인 것과 동시에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4억 4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7년 개봉작들의 북미 개봉 10일 차의 스코어인 <보스 베이비>의 약 8943만 달러, <카3: 새로운 도전>의 약 9878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로, 북미 개봉 2주차에도 2017년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를 갱신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주토피아> 약 1억 4395만 달러(개봉 10일차), <겨울왕국> 약 9393만 달러(개봉 10일차) 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이에 더해 <슈퍼배드 3>의 흥행 수익으로 스핀오프작 <미니언즈>를 포함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이 31억 달러를 돌파(3,120,863,802 달러), 애니메이션 대표 시리즈인 <슈렉> 시리즈의 전 세계 수익 약 35억 달러(스핀오프 <장화신은 고양이> 포함)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슈퍼배드> 오리지널 시리즈 세 편만의 누적 수익 1,961,465,405 달러로 <쿵푸팬더> 시리즈 누적 수익 약 18억 1천만 달러, <토이 스토리> 시리즈 누적 수익 약 19억 3천만 달러의 기록 또한 넘겼다.


한편, 전 세계 56개국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를 차지한 영화 <슈퍼배드 3>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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