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검찰청 제공)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검찰 내의 대표적인 '특수통'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4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문무일’이 등극하며 과거 이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61년생 문무일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제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문무일은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거쳐 현재 부상고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문무일은 사회적 주목을 받은 다양한 사건 수사에 참여한 사실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등 특수사건 수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비리에 대한 경남기업 수사 중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대법원은 문무일 검사를 특별수사 팀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장 시절 문무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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