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파주 금촌율목지구가 하나자산신탁과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촌율목지구는 하반기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사업진척을 보여 올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자산신탁을 선정했고, 3개월 만에 3.3㎡(평당) 평균 850만원에 가격협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 사업의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금촌율목지구는 총 1천175세대 중 조합원 및 공공임대 342세대를 제외한 833세대가 뉴스테이 매각 대상으로 올랐다.


금촌율목지구는 금촌초등학교와 금촌재래시장에 인접하고 금촌역과 파주시청에서 500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으며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진 파주시의 중심지역이다.


인근 LG디스플레이 단지내 P10공장이 2018년 상반기 시험가동 예정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본 단지와 협력업체에 따른 임대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 착공하고 2021년에 사업을 준공 할 방침이다.


유해균 율목지구 재개발 사업조합 조합장은 “율목지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협상이 완료됐다”며 “10년동안 정체된 사업을 이번 기회에 완료해 조합원들의 생활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인천 등에서 2015년 시범사업 3곳을 추진한 후 작년 2월 15곳, 작년 8월에 7곳이 선정돼 25곳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