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영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에 출연하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개봉을 앞두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 ‘타이슨’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이 영화를 통해 완벽한 연기로 국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할리우드 톱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팬들 사이 화제가 된 것.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난달 영국 허핑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한국 방문을 꼽으며 한국 영화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영국 허핑턴포스트는 ‘가장 하고 싶은 일 3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했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가장 먼저 한국 방문을 꼽은 것이다.


이 인터뷰 내용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회자되며 그의 한국 방문을 기다리는 팬들이 늘고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라이브 기자 회견 당시에도 <곡성>, <부산행>, <마더> 등 한국 영화 팬임을 자처하며, 한국에 가 본 적 없지만 언젠가는 꼭 방문할 것이라는 다짐을 해 그의 ‘한국앓이’를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네이버 V앱 라이브에 참여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캐서린 워터스톤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방문 계획을 묻자 "기회가 닿기만 하면 갈 거다. 제가 가고 싶은 곳들 가운데 상위권에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캐서린 워터스톤이 "일자리를 찾고 계시잖아요"라고 묻자, 마이클 패스벤더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는 못하지만 대사 없는 것을 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엿보인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7월 20일 개봉하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수많은 블록버스터와 인디 영화를 오가며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택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마이클 패스벤더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법 위에 선 거친 무법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아들을 위해 변화를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채드'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동시에 아들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뜨거운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한편, 마이클 패스벤더 본인과 팬 모두 한국 방문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개봉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7월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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