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파주시에는 작년 7월 개장한 공릉관광지 캠핑장을 비롯 총 23개의 캠핑장이 등록돼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중 캠핑족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캠핑장은 공릉 관광지 캠핑장이라 전해진다.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레저시설인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파주시가 1박2일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 총 1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공공캠핑장이다.


지난 5월 기준 1만3천명의 캠핑객이 머물다 갔으며 이달까지 주말은 예약이 다 찬 상태다.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1만㎡의 부지에 카라반 10대, 일반야영장 16면 등으로 조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을 방문한 대다수의 캠핑객들이 추천하는 코스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날 바로 옆에 위치한 하니랜드를 찾는 것이다.


녹음 짙은 산 병풍에 둘러싸인 하니랜드는 국도1호선인 통일로변에 인접하며 약 12만평의 광활한 저수지를 끼고 있어 여름을 즐기기에 좋다.


이 외에도 파주시에는 23개의 캠핑장이 각 읍면동 별로 고루 분포돼 있어 파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가까운 캠핑장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을 비롯, 마장호수에도 수변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파주시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와 함께 파주만의 특색 있는 캠핑장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과 캠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제공=파주시]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