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변화가 나타났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해졌고 특히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기 100조원을 돌파했다. 따라서 투자자의 눈길이 제약주에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이슈와 치매국가책임제 발표가 겹치면서 헬크세어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6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헬스케어 182 종목의 시가총액은 5월 말 기준 10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전인 5월초(94억1000조원)에 비해 11.1% 증가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새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따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복지 공약이었던 치매국가책임제에 2023억원을 투입, 전국에서 치매지원센터 252곳이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약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중 헬스케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23만2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나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한미약품(11.05%), 녹십자(8.05%), 유한양행(3.94%) 등 상위 제약사들도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 코스피 시장에서 명문제약은 하루 사이 29.91% 뛰었으며, 고려제약(24.64), 씨트리(18.57%), 메디프론(11.93%), 환인제약(7.04%), 동성제약(6.11%), 대웅(10.87%), 제일바이오(8.78%) 등도 일제히 올랐다.


한편, 명문제약은 7일 10시 16일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6%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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