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그룹 ‘빅뱅’ 멤버 ‘탑’, 대마 혐의…검찰에 송치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2일 경찰에 따르면 남성그룹 ‘빅뱅’ 멤버 탑(30·최승현)이 전자액상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지난 4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최씨는 작년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인 20대 초반 여성 A씨와 전자액상 대마를 세 차례 흡연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이 사건으로 현 소속인 경찰악대에서 일반 의무경찰 부대로의 전보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中 한국 유치원생 화재 참사 원인…버스 운전기사 ‘방화’


관영 신화통신과 제로망, 신랑망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9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한국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참사는 학교에 앙심을 품은 운전기사의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운전기사 충웨이쯔가 사고 당일 차내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충웨이쯔는 최근 초과수당과 보조금 등을 받지 못해 수입이 줄어 학교 측에 앙심을 품은 것이로 드러났다.


중국 외교부와 산둥성 정부는 사건 경위 조사를 끝내고 보상과 장례 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한국대사관과 유족 측에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수락산 화재 진화


지난 1일 오후 9시7분께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13~14단지 뒤 귀인봉 밑 5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13시간 45분 후인 2일 10시52분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 화재로 축구장 면적의 5.5배인 산림 3만9600㎡가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화재 발생 위치는 등산로에서 약 50m 떨어진 곳으로, 당국은 야간 등산객 또는 주변 무속인들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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