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주 저수지서 ‘우울증’ 앓던 50대 男…숨진채 발견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평소 우울증을 겪고 있던 한 남성이 실종 신고 나흘 만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9일 오전 9시45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한 저수지에서 숨져 있던 조모(51)씨를 발견한 뒤 119 구조대와 함께 조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지난 25일부터 조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수색 중이었으며 저수지 인근에서 조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사체 훼손은 없었으며, 유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유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지그재그’ 주행 차…불법체류·무면허·음주운전에 훔친 차 드러나


경찰이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승용차를 발견해 불심검문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는 불법체류자 출신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게다가 훔친 차였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29일 오전 0시 5분께 청원구 내덕동에서 지인의 승용차를 훔친 뒤 음주운전을 함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는 경찰이 검문을 실시하자 응하지 않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면허도 없던 A씨는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지인의 차를 훔쳐 혈중알코올농도 0.051% 상태로 운전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강제 추방할 방침이라 밝혔다.



◆평생 모은 재산 ‘전액 기부’한 ‘건대 기부 할머니’…별세


평생 모은 재산 7억여원을 건국대학교에 기부했던 이순덕씨가 별세했다.



29일 건국대는 일명 ‘건대 기부 할머니’로 불리던 이씨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건국대학교에 기부를 시작했다. 건국대는 이씨의 이름을 딴 ‘이순덕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6시에 발인식을 갖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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