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지선우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3일) 재판으로 법정에 선 가운데, 과거 전여옥 작가와 정봉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방송 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안형환, 진중권, 전여옥이 출연해 홍준표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었다'는 발언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남희석은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탄핵에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닮은 캐릭터는 어떤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메두사 같다. 메두사의 본 뜻은 여왕이다"면서 "하지만 메두사와 눈을 마주친 사람은 돌로 변한다. 그래서 눈에서 레이저를 쐈고, 친박들이 돌이 된 것"이라고 말하며 현 시국을 비꼬았다.

정봉주는 전 의원은 "성냥팔이 소녀 같아서 뽑아놨더니 '거울아 거울아' 하며 백설공주 왕비 놀이를 하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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