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화면 캡쳐)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대선토론이 연일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23일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대선토론’, ‘대선토론 일정’, ‘대선 TV토론’, ‘송민순’ 등이 연이어 등극하는 기현상까지 발생하며 핫이슈에 등극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대선 TV토론의 최고 화제 중 하나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생 스토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송민순은 1948년 7월 28일에 경남 진주에서 출생했다. 마산고등학교를 거쳐 1975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 제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통상부에 입부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송민순은 독일∙인도∙미국∙싱가포르 대사관 근무를 거친 후 안보과장, 북미국장, 주(駐)폴란드 대사,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로 손꼽힌다.


더욱이 송민순은 한∙미 간의 군사, 안보협상에서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송민순이 안보과장 재직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이하 SOFA) 1차 개정 협상의 실무대표로서 형사재판관할권 반환 등의 성과를 일조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후 외교통상부 기획관리실장, 외교통상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 등의 요직을 거쳐 제34대 외교통상부 장관에 임명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송민순은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서훈으로는 1991년 근정포장, 2003년 폴란드 공로십자훈장, 2008년 청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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