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5음계라는 뜻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NBC에서 방영된 인기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 싱 오프(The Sing-Off) 시즌 3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놀라운 테크닉으로 직후부터 현 아카펠라 보컬 그룹의 정점에 군림하며 펜타토닉스는 지금까지 총 3회의 그래미상을 수상,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에도 몇 차례 내한하며 팬 층을 보다 두텁게 만들었으며, 매 앨범마다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2017년 처음 발매되는 EP인 <PTX VOL.IV – Classics>는 전 세계와 전 세대를 걸쳐 사랑받아온 곡들을 펜타토닉스 버전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가장 먼저 공개됐던 곡인 ‘Jolene’을 통해, 돌리 파튼과 함께 2017 그래미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허핑턴 포스트지가 “잊혀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아카펠라”라고 극찬하는 등 평단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


이어 올해 초 미국의 정세를 의식한 평화의 의미를 담은 곡 ‘Imagine’을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선정하고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성소수자를 뜻하는 ‘LGBTQ+’를 비롯, ‘유태인’, ‘흑인’, ‘라틴계’, ‘남성’, ‘여성’ 등 멤버 별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팻말을 들어 보이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펜타토닉스의 신작 <PTX Vol. IV – CLASSICS>은 주요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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