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팝페라 퀸 ‘이사벨’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즈 김현수가 출전하는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동시에 노래한다.


이사벨은 오는 7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 경기에 초청받았다.


이사벨의 이번 MLB 초청은 댈러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텍사스 구단과 손잡고 ‘한국인의 날’ 행사를 기획하면서 이뤄졌다.


이사벨은 양국 국가와 함께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1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인 ‘나의 아리랑’도 가창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전 세계 120개국에 생방송된다.


댈러스 한인회 측은 이사벨에 대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으로 사라브라이트만을 이을 한국의 대표 팝페라 가수”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사벨은 지난 4일 한국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홈 개막전에서도 애국가를 가창한 바 있다.


한편, 이사벨은 2013 동아시안컵 축구 한일전, 호주전, 국내 프로야구, 축구 A매치, 농구 올스타전,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과 정부 공식행사에 연이어 출연하며 가장 많이 애국가를 부른 가수로 꼽힌다.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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