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근혜’가 등극한 가운데 과거 이력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952년 2월 2일에 태어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5·6·7·8·9대 대통령 박정희와 육영수 사이의 장녀로 본관은 고령으로 알려진다.


1963년 아버지 박정희의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성장했다. 1970년에 서강대학교에 입학하여 1974년에 졸업한 후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으나, 1974년 모친 사후 귀국해 1979년 10.26 사건 이전까지 사실상 영부인 직무를 대행했다. 아버지가 서거한 후 청와대에서 나와 육영재단 이사장과 정수장학회의 이사장 등을 지내며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98년 정계에 입문해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제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2007년 한나라당의 제17대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지만 이명박에게 석패했다. 이후 한나라당 내 비주류계로 활동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1년 12월부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며 당 혁신 작업을 지휘했고 2012년 제19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새누리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고,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18대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득표율 48.0% 보다 많은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1987년 대한민국 헌법 개정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 대통령,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통령, 최초의 독신 대통령, 부녀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간된 이명박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는 "2009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정운찬 총리의 대선후보론을 견제하기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