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 18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배출하고 빌보드 최장 기간 1위 기록까지 보유한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신곡 <I Don’t>을 4일 자정 전 세계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I Don’t>은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신성 YG의 피처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감각적인 발라드 트랙이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섹시한 콘셉트의 싱글 커버 이미지를 사전 공개하기도 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방영된 리얼리티쇼 '머라이어즈 월드'의 시즌 마지막화에서는 머라이어 캐리가 결별 후 곡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발표하지 않은 신곡을 녹음하는 짧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짧게 공개된 영상 속 그녀는 "내가 돌아갈 거라 생각했겠지만 난 돌아가지 않아"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른다. 전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와의 결별을 연상케 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머라이어 캐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투어가 끝난 후 감정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고, 내가 겪은 일에 대한 곡을 쓰기 시작했다"며 "만약 진정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던 누군가에게서 필요로 하는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그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있을까”란 말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신작 ‘I Don’t (feat. YG)’는 4일 0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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