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전 세계 기타리스트들의 영원한 스승이자 대표적인 외계(外界) 뮤지션으로 평가되는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의 첫 내한 공연이 내달 10일 오후 7시 30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평론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유명 LP바에 이르기까지 조 새트리아니의 내한 공연을 기다리는 이들 역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전해왔다.


“조 새트리아니의 기타는 실로 서핑이요, 하늘 높이날기의 환상이다!! 기타연주 역사에서 찬란한 위상을 지키는 그를 두고 기타 분야의 모든 사람들은 '조'선생님이라고 부른다”(음악평론가 임진모)


“록 기타의 연주자로서 새 지평을 열어준 기타리스트들의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의 역사적인 첫 공연은 내한공연 러쉬가 이어지는 요즘 당신을 록 기타의 무한한 우주로 안내해줄 유일한 존재다”(경인방송 박현준 PD)


“요즘 가장 많은 추천곡이 들어오는 곡은 역시 조 새트리아니의 <Always With Me Always With You>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연장을 찾으려는 이들이 유독 많이 신청을 해온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첫 내한이 이루어져 다행스럽고 그의 공연을 나 역시 몹시 기대하고 있다”(문희영 신림 우드스탁 대표)


이번 내한 공연은 ‘Surfing The Shockwave’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2013년 정규 앨범 [Unstoppable Momentum]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Shockwave Supernova]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다.


올 뮤직 가이드(All Music Guide)는 “테크닉적인 통찰력을 지닌, 자랑스러울 정도로 지적인 음악”이라며 별 네 개를 부여했고 웹진 팝메터스 (PopMatters)는 “입문자와 마니아까지 만족시킬 그의 가장 인상적인 모험”이라는 평과 함께 8점을 주는 등, 팬뿐 아니라 평단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조 새트리아니는 1986년 1집 [Not Of This Earth]부터 2015년 [Shockwave Supernova]까지 솔로 음반만 무려 15장을 발표해 나온 거물 뮤지션.


그는 음악가 최고의 영예인 그래미 어워드에 15회나 노미네이트된 뮤지션이기도 하다. 50년 가까이 인스트루멘틀 록, 재즈 퓨전, 블루스, 펑크(funk), 프로그레시브 록, 팝 등 광범위한 영역을 누비고 탐사해 온 그의 연대기는 단지 기타 연주에 한정되지 않는 광범위한 퍼포먼스의 총체였으며 ‘기타의 모든 것’이었다.


전 세계 기타리스트들의 영원한 스승으로 불리기도 하는 조 새트리아니의 문하에는 스티브 바이(Steve Vai), 메탈리카(Metallca)의 커크 해밋(Kirk Hammett), 테스타먼트(Testament)의 알렉스 스콜닉(Alex Skolnick), 앤디 티몬스(Andy Timmons)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스티브 바이와 커크 해밋, 알렉스 스콜닉, 앤디 티몬스는 이미 한국 무대에서 스승의 영감을 가감 없이 펼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조 새트리아니의 첫 내한 공연의 감동은 더 큰 설렘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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