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2017년 새해 첫 날 펼쳐진 ‘2017 빈 신년음악회’가 10일 음반으로 발매됐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2017 빈 신년음악회’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클래식계 신성으로 알려져 있는 35세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했다.


그는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신년음악회 역사상 최연소 지휘자로 기록됐다. 이 젊은 거장은 음악을 통해 얻는 영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7곡의 초연작품을 포함해 총 21곡을 공연했으며, 메가박스 14개 지점에서 동시 생중계로 상영돼 매진에 가까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했으며 매년 높은 예매율과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KBS 클래식 FM을 통해 방송된 데 이어 7일 KBS 1TV를 통해 방영돼 국내 클래식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1842년 처음 창단된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이 전 세계에 희망과 우정, 평화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1941년 시작된 빈 신년음악회는 90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매해 약 5천만 명의 방청자가 지켜보는 클래식 계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2017 빈 신년음악회’는 온라인,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월 초에는 DVD와 블루레이로도 발매돼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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