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파이널 판타지15’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0년 간 축적된 96곡을 4CD에 담은 이번 OST는 특히, 한정 수량으로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행사가 이슈가 되면서 발매와 동시에 ‘일시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15’는 지난 2006년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 버서스13’이란 이름으로 최초 공개한 게임.


이후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10년 만에 정식으로 발매됐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15’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역시 96곡이라는 장대한 스케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이번 앨범의 사운드 전반을 담당한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는 “주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스스로 써 내려 간 음악적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음악 그 본질적인 작업에 변화는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RPG 게임의 고전이라 말할 수 있는 ‘파이널 판타지15’의 사운드 트랙은 영화를 넘어서는 웅장한 세계관과 드라마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꼭 게임 펜이 아니더라도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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