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이라면 특히 눈 내리는 밤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이 있는 창 넓은 카페, 혹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 떨어져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남산은 서울의 야경과 하얗게 소복하게 쌓인 주변 운치로 분위기가 한 층 로맨틱하게 이들을 밝혀준다.


남산에 위치한 ‘촛불1978’은 37년의 역사 동안 100만 쌍이 넘는 많은 커플이 프러포즈를 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 온 공간이다.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들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다양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되 그 기본을 지킨다는 신념이 담긴 대표의 철학이 맞닿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연인들의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근사한 외식을 하거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라면선물을 주지 않아도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법.


‘촛불1978’은 마치 연인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을 닮았다.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가 끊임 없이 고객들을 만족 시키고 유명 셰프의 음식은 미각까지 자극하며 그날의 주인공을 만들어준다. 이 곳에서 겨울 데이트를 즐긴다면 매력적인 분위기와 맛에 취해 일상의 스트레스쯤은 단번에 날아갈 것이다


또한 이 레스토랑에 인기 메뉴인 파스타, 피자 등의 이탈리안 요리는 누구 입맛에나 잘 맞아 취향이 서로 다른 사람이 모이거나 모임 등을 할 때 무난하게 선택하기 좋다. 올라가는 토핑이나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 고기부터 채소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가볍게 와인이나 술을 곁들여도 부담 없이 잘 어우러지는 메뉴이기도 하다. 찬바람이 조금씩 날을 세우는 올 겨울, 친구나 연인과 함께 찾기 좋은 ‘촛불 1978’ 가볍게 술을 곁들이며 음식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특별한 날 찾아가면 더욱 좋다.


레스토랑의 외관을 유럽풍으로 꾸며 서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 곳에는 이탈리아 코스 요리에 캔들 로즈와 꽃다발장식, 와인,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가 마련돼 있다. 예약하기 전 확인은 필수. 이곳이 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해진 건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캔들 라이트 타임’덕분이다. 13분 동안 레스토랑 내 모든 조명이 꺼지고 촛불만 반짝이는데 편지 읽어주기, 선물 교환 등의 이벤트를 하기에 제격이다. 레스토랑 외부에는‘약속의 손’이라는 조각품이 있는데 손을 얹고 사랑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평생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연인 인증서도 있으니 이곳을 나서기 전 꼭 챙기길 바란다.


‘촛불 1978’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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