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도(道)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해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상(賞)은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일을 칭찬하기 위해 주는 것’인데, 파주시는 2016년 총 104건의 공모와 평가 수상으로 197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는 3일에 한번 꼴로 상을 받은 셈이다. 더욱이 연말에 각종 시상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12월 말까지 파주시 수상행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공모사업이 봇물 터지 듯 시작된 2015년은 한 해 동안 83건 246억원을 따냈다.


민선6기 2년 반 동안 221건 4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역대 수상실적과 비교하면 실로 대단한 기록이라는 게 파주시 안팎의 평가다.


무엇보다 최근 파주시의 수상 퍼레이드가 행정 전반에 걸쳐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도시관리, 조기집행, 재난안전관리, 공약관리, 도로관리, 공기업운영, 민원분야, 옥외광고물, 세정운영, 농정, 가축방역, 청렴 등 행정 각 분야에서 수상이 이어져, 파주시 행정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파주시 역사상 최초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20년간 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분석평가에서는 파주시가 전국에서 4위, 市 단위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파주시 경쟁력이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평가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전국 지자체 대상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구 지역산업정책대상)도 수상했다. 제12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국토교통부의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받아 대한민국 희망도시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는 도농복합 도시답게 농업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에서 파주장단콩이 대통령상을, 개성인삼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도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이밖에도 파주시는 ▲재난관리 종합평가 등 재난관련 각종평가에서 최우수상 등 7건, 5억5천만원의 시상금을 ▲재정 조기집행, 지방재정 개혁사례발표 등 재정분야에서 4건, 10억2천만원의 시상금과 ▲정부3.0 우수기관, 세외수입 종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대외기관 표창과 더불어 파주시 수상행진을 빛내고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된 것이 각종 공모사업 선정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45건의 각종 공모에 선정되어 총173억의 시상금을 따냈다. 이는 총54건의 공모에 응모하여 83.3%의 높은 선정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여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14년 감악산 힐링테마파크에 이은 두 번째로 성과로 그 기쁨이 더욱 크다.


정부3.0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역시, 3번의 도전 끝에 104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민과 파주시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로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또한 ▲문산자유시장 주차장 조성에 37억원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트레킹사업에 4억5천만원 ▲맞춤형 인재육성과 출퇴근 버스 지원 등에 7억4천만원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서 “각종 공모와 평가 수상을 통해 부족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멋지게 추진하는데, 그 결과는 다시 각종 대외기관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의 승리가 또 다른 승리를 부르는 것처럼 성공을 경험한 파주시의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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