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파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역산업정책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은 전년까지 총12회 운영되었던 ‘지역산업정책대상’이 새롭게 바뀐 것이다. 지자체의 지역혁신 발전 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포상·격려함으로써 경제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시행된다.


금년 첫 회를 맞이한 혁신대상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공적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학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 PT심사 등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발했다.


파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지역특화산업 육성’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재홍 파주시장이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역특화사업 육성으로 균형 잡힌 파주발전’이라는 주제로 산업생태계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친기업 문화 조성, 혁신 행정가 부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그간 파주시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을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혁신대상 수상은 파주 동남쪽으로 운정신도시가 개발되고, LGD 등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개발의 혜택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특히, 금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및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이 포함되어 파주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는 서울과 안양을 합친 것 보다 넓은 도농복합도시다. 지역 간 격차가 없는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7년에도 파주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되고,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파주시는 아직까지 할 일이 많다. 파주시 구석구석, 시민 모두가 잘사는 파주 만들기를 위한 크고 작은 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시는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7년도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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