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리노보클리닉 강남점 김승준 원장]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영하권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급격한 피부 변화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은 바로 여드름.

여드름은 흔히 여름철에만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 속 유, 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이는 피지가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드름은 섭취하는 음식, 월경, 스트레스, 소화기능 등과 같은 신체 조건이나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 등이 원인이나 이보다 평소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관리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바로 수분 보충이다. 수분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수분 섭취 또한 충분히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가습기 사용도 좋다.

겨울철 여드름이 재발한다면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손상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무조건 수분·영양크림을 덕지덕지 바를 것이 아니라 피부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으로 단계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 제거 제품의 경우는 월 1-2회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피부가 매우 예민하다면 횟수를 줄이고 가능한 따뜻한 타월로 가볍게 각질을 닦아 제거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피부는 어느 정도 보습만 잘되면 호전되기도 하므로 보습 또한 잊지 않도록 한다. 그래도 관리가 안 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여드름 치료에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한 관리이다. 한번 발생 할 경우 치료와 관리가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데, 꾸준한 관리와 치료만이 만족도 높은 결과를 가져줄 수 있으므로 잊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