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북미 지역 흥행 수익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달 11~13일 기간 총 3882개관에서 4303만2000달러를 쓸어담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1억5300만 달러(178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닥터 스트레인지’는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3억3900만 달러 수입을 기록, 총 수입 4억92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최고액인 4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위는 한국으로 3040만 달러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북미 지역 내 수입은 부진하다는 평가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14편의 작품 중 북미 수입 13위에 머물렀고, 전 세계 수입 역시 11위 수준에 그쳤다.


한편, 이달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애니메이션 ‘트롤’(3505만 달러), 3위 ‘컨택트’(2400만 달러), 4위 ‘올모스트 크리스마스’(1556만 달러), 5위 ‘핵소 리지’(1077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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