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리노보클리닉 부산남포점 김자영 원장]급격히 낮아진 온도만큼이나 일교차가 큰 요즘이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를 쉽게 예민하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쉽게 주름이 생기거나 악건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바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무조건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기 보다 피부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을 잘 골라 단계별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즉각적인 수분 충전을 위해 각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수분의 균형이 중요한데, 특히 건조한 피부에 과하게 유분을 투여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고, 보습만 강조하다 보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탄력을 읽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은 건조도에 맞게 선택하고, 끈적이지 않게 촉촉함을 만들어 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흔히 겨울철 미스트 사용은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스킨이나 에센스 타입으로 된 미스트는 기존 제품보다 보습감이 훨씬 좋으며, 피부 건조함을 막을 수 있으므로 겨울철 사용이 권장된다.


다만 미스트를 수시로 뿌리는 것은 좋으나 뿌린 후 15~20초 뒤에는 티슈로 남은 미스트를 살짝 닦아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도 함께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특히 외부 자극을 조심해야 한다. 세안 시에는 저자극 클렌징을 사용하고, 세안 후에는 진정팩이나 보습마스크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한 냉·온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환경은 피하고, 연화제가 들어있는 보습크림과 수분크림을 충분히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