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영 리노보클리닉 부산남포점 원장

[스페셜경제=리노보클리닉 부산남포점 김자영 원장]기온이나 습도 변화가 급격한 환절기에는 유독 피부관리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건조해진 피부는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가려움, 각질 등을 동반하기 쉽다.


계절이 변하면 피부관리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예민해진 피부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질과 보습관리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피부 각질이 일어나면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각질이 누적될 경우 모공을 막아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여드름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길 수 있고, 기초 화장품 영양 또한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조건 각질을 벗겨내서는 안된다. 각질은 섬유성 구조단백의 일종으로 피부, 모발, 손톱의 상피세포를 구성하는 주요한 구조 물질이다. 피부의 가장 바깥표면을 덮으며,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만큼 각질 층에서 죽은 세포가 떨어져나가고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는 반복적인 주기를 잘 파악해야 피부건강을 챙길 수 있다.


각질 제거는 피부타입에 따라 횟수가 달라지게 된다. 건성피부는 보통 1~2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며, 중성피부는 주 1회, 지성피부라면 주 2~3회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각질을 지나치게 벗겨 낼 경우 피부에 자극이 생기고 예민해져 피부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점은 각질 제거 이후 보습이다. 보습제와 영양크림을 충분히 발라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하며, 특히 피부가 얇아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와 입 주변은 더욱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과 시술을 포함해 기초 케어 단계부터 꼼꼼한 관리를 도와주는 고보습 화장품을 사용하고, 제철 과일과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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