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100년 전통의 국산콩 브랜드 ‘파주장단콩’이 생산 이력제 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로부터 장단대두(長湍大豆)명산지로 유명한 파주장단콩은 장단지역에서 1909년 수집되어 순계 분리한 ‘장단백목’을 1913년 국내최초 콩 장려품종으로 지정되어 전국에 보급된 토종콩 ‘장단백목’의 시원지로 그 맥을 잇고 있다.


‘파주장단콩’은 생산이력제·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등 파종부터 수확까지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대상FNF 등 대기업과 연계한 장단콩 두부 출시와 롯데닷컴 진출 등 활발하게 유통시장 개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유통활성화에 따른 장단콩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300㏊ 증가한 1,100㏊로 재배 면적을 확대했다.


아울러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논 대체 작물 재배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논콩 150㏊를 추진하는 등 관계 부처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파주장단콩 품질 향상과 안정적 수매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콩종합유통처리장(SPC) 시설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장단콩은 매년 임진각에서 축제를 통해 소비자와 첫 만남을 갖고 있으며, 축제에서 판매되는 장단콩은 파주시에서 선별·밀봉·검인까지 3단계 품질관리 작업을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제20회 파주장단콩 축제를 개최하여 100년 전통의 국산콩 1등 브랜드 파주장단콩과 함께 흥겨운 콩놀이 한마당을 펼쳐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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