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금, 원자재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제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뉴욕증시에도 주요 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가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외신과 국내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55포인트(0.49%) 오른 18,329.04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92포인트(0.46%) 높은 2,16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오른 5,328.67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 전 업종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 대선 TV토론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 이겼다는 진단이 우세한데, 이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미국 CNN방송은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57%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 34%보다 높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4% 떨어진 13.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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