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형 압구정라인컬처의원 대표원장

[스페셜경제=압구정라인컬처의원 조재형 원장]사람마다 타고난 체형은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이나 잘못된 습관 등으로 인해 신체 사이즈나 몸의 윤곽은 수시로 바뀌곤 한다. 보통 살이 찌면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으나 신체 부위 중에서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바로 가슴이다.


가슴은 근육과 신경조직, 유선과 지방조직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방과 탄력이 적절히 공존해야 하는 신체부위로, 단순한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인 2차 성징이 나타난 이후로 성인이 되면서 임신과 출산을 통해 모유수유의 기능적 역할이 커지게 된다. 이때 가슴은 더욱 작아지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탄력을 잃고 처질 수 있다.


한 번 무너진 체형은 개선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름다운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가슴발달을 위해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콩이나 석류 등의 음식과 탄력에 좋은 생선, 단백질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주변의 림프관과 혈관을 자극하는 마사지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알맞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 또한 아름다운 가슴모양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여성들은 무조건 큰 가슴만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 자신의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가슴확대는 전체적인 비율을 망칠뿐더러 볼륨 있는 이미지는커녕 둔한 이미지를 남기기 십상이다.


특히 키나 몸무게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풍기는 이미지나 직업, 생활습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가슴확대를 고려한다면 이 모든 조건을 따져보고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큰 가슴이 아름다운 가슴이라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다. 자신에게 맞는 가슴을 찾기 위해선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신체조건을 파악하고 이미지와 맞는 크기 및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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