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리노보클리닉 김승준 원장
[스페셜경제=리노보클리닉 강남점 김승준 원장]여름철이 되면 신체 구석구석에 붙은 군살과 함께 셀룰라이트도 더욱 도드라져 보이곤 한다. 셀룰라이트는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며, 허벅지나 팔, 복부 등 여름철 노출되는 부위에 쉽게 생겨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셀룰라이트는 피부 조직을 이어주는 섬유성 띠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98%가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아주 마른 여성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


흔히 많은 여성들이 셀룰라이트도 지방이라고 여겨 운동을 하면 빠질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셀룰라이트는 섬유와 지방의 혼합으로 섬유질 조직에 갇힌 부푼 지방세포와 림프선으로 형성돼 있으며, 피부가 얇을수록 쉽게 돌출돼 도드라져 보이기 쉽다.


이런 셀룰라이트는 남성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데, 그 이유는 남성의 섬유조직 형태가 엑스(x) 혹은 십자(+)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으로 근육과 연결돼 있어 쉽게 셀룰라이트가 형성된다.


지방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짐에 따라 셀룰라이트가 더 돋보일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이나 근육강화와 함께 셀룰라이트 관리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셀룰라이트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산성이 생기는 콜라나 탄수화물, 설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과 채소가 포함된 식단을 짜야하며, 물 섭취량을 늘려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체내 림프선을 자극해 순환을 도와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셀룰라이트는 부종이나 몸의 순환이 잘 안될 때 쉽게 생길 수 있다. 군살제거와 함께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종관리 및 순환 관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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