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유, 멸치, 달걀,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섭취가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우유’는 가장 쉽고 간편한 칼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유가 뼈 건강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비정부기구 PCRM(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 의원회)은 “12년에 걸쳐 여성 7만 8000명을 조사한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로 칼슘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골절이 더 많이 발생했다”며 “이는 우유에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긴 하지만 다른 성분들이 오히려 뼈의 손실을 가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선 우유보다 뼈째 먹는 생선이나 푸른 잎채소 등으로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푸른 잎 채소에는 칼슘 외에도 마그네슘, 비타민K,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더욱 이롭다.


만약 음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칼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100% 천연 원료를 사용한 칼슘제를 복용할 경우, 각종 채소와 과일을 동결 건조해 부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칼슘 외에 마그네슘, 칼륨 등 자연 형태에서 섭취하는 칼슘과 가장 비슷하게 영양분을 얻을 수 있어 추천할 만 하다.


이러한 칼슘제는 또한 비타민 원료를 알악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제조법을 쓰기 때문에 안전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으로, 그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섭취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가운데 한쪽 견해에만 치우치지 말고 식품, 보충제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섭취가 이루어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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