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아베 히로시와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키키 키린 주연의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가 개봉일인 오는 28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을 전격 확정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태풍이 지나가고>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오는 28일, 29일 양일 간 서울을 방문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반영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태풍이 지나가고>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매 작품마다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얻으며 독보적인 팬 층을 구축한 것은 물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감독으로 흥행성까지 입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번 내한은 <태풍이 지나가고>를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기 위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방문 의사를 밝혀 이뤄진 것으로 더욱 의미 깊다.

내한 확정과 함께 공개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컴백 예고 영상’을 통해 한국 개봉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태풍이 휘몰아친 밤, 연립단지아파트의 한 집에 헤어져 사는 가족이 우연히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라고 영화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태풍이 지나간 뒤 그들이 과연 어떤 풍경을 보게 될지, 그 뒤의 인생을 어떤 식으로 걸어가게 될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며 다시 한 번 고레에다 히로카즈표 따뜻한 감동을 예고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 확정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 <태풍이 지나가고>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진심이 담긴 올해의 영화”(The Film Stage),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의 작품”(CINE-VUE),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The Telegraph),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보석 같은 작품”(The Guardian), “언제나처럼 진심 어리고 따뜻하며 인간적이고 평화롭고 현명하다!”(VPRO TV) 등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원더풀 라이프>부터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등을 함께 한 야마자키 유타카 촬영감독은 물론, 아베 히로시부터 마키 요코, 키키 키린까지 일명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단이 뭉쳐 최고의 가족 드라마가 탄생했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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