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팝가수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의 불화 의혹에 힘을 싣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한 매체에 따르면 비욘세 사촌인 샤니카 놀즈가 인터뷰 도중 비욘세-제이지 사이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별거 사실까지 폭로하며 충격을 안겼다.

앞서 비욘세-제이지 부부는 지속적인 불화설에 휩싸인 가운데, 부부는 SNS를 통해 갖가지 사진을 게재하는 등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반박해왔다.

하지만 비욘세 친척인 ‘샤니카’는 이들의 불화설을 사실화했다.

샤니카는 “비욘세는 (신보를 통해서) 알려진 루머에 대해서 다루며 자신의 결심을 표현하려 했다”며 “여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두 사람이 수년 간 남몰래 별거를 했으며, 이혼까지 고려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실제 비욘세의 이번 앨범 ‘레모네이드’ 수록곡 중 ‘반지를 꼈던 그날이 후회돼. 그는 변명만 둘러대’라는 내용의 가사가 담기는 등 이들의 불화설을 암시하는 것으로 유추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어 샤니카는 “사실 그녀는 (제이지에) 극도로 화가 나 있었다”며 “내 생각에는 이제는 비욘세가 제이지를 용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비욘세는 지금도 제이지와 이혼할 수도 있다”면서 “그건 제이지가 비욘세를 속박하려 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비욘세와 싸우려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욘세-제이지 커플은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리고 9년째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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