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지난 2014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미생’이 일본에서 리메이크 방영된다.

CJ E&M은 최근 열린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일본 후지TV와 드라마 ‘미생’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생’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드라마페스티벌2015’에서 해외 작품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일본판 ‘미생’은 ‘호프~기대치 0%의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자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Hey! Say! JUMP)’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주연을 맡아 일본 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받는 작가 토쿠나가 유이치 극본을 맡은 가운데, 일본 인기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유명한 코노 케이타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은 “후지TV에서 외국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올 여름 일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프~기대치 0%의 신입사원’은 이달 촬영을 시작해 오는 7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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