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금리인상 기조 강세… 美연준 은행장들 “금리 올릴 근거 충분해”

유민주 / 기사승인 : 2016-05-20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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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조기 금리인상론자로 분류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래커 은행장은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근거가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때문에 생기는 위험요인은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된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위험요인도 "두어 달 전에 비해 덜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래커 은행장은 "나는 분명히 지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래커 은행장은 지난 16일에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에 (금리 인상을) 늦췄음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최대한 빨리 올려서 (향후 통화정책의) 입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은 지난해 12월 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고, 그 이후에는 지난달까지 계속 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 , 금리인상 기대


또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은행장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들을 상당부분 충족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들리 은행장은 "(금융)시장 참가자들이나 일반 가계에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자료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우리(연준)가 어떻게 그 자료들을 해석할지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FOMC 4월 회의록 발표 이후 6월 금리인상 확률이 30% 정도까지 높아진 데 대해 "꽤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래커 은행장은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데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대선주자가 연준 의장을 해고하겠다고 나서는 일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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