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개봉 4주차 전미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8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준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모험을 담은 영화 <정글북>이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전미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정글북>은 전미 박스오피스 수익 2억 8,760만 달러를 기록하며, <데드풀>(3억 6,219만 달러)과 <주토피아>(3억 2762만 달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3억 2,725만)에 이어 2016년 흥행작 4위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쟁쟁한 신작들의 연이은 개봉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8개국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박스오피스 7억 7,92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주토피아>(9억 5,816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8억 6,785만)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정글북>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5%, 팝콘 지수 91% 수준을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계속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 CG로 탄생한 생생하고 리얼한 ‘버추얼 정글’과 깊이감이 느껴지는 3D 화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글북>은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목소리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해외 유수한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폭스뉴스닷컴이 “라이브 액션과 CG, 몰아치는 어드벤처의 흠잡을 데 없는 조화! <정글북>은 디즈니가 ‘정글의 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라고 호평한 가운데, 뉴욕매거진은 “황홀하다. ‘정글북’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라고 평가했으며 타임지는 “‘정글북’은 제대로 통한다! 존 파브로 감독은 유머는 물론 스펙터클 센스도 탁월하다”고 호평했다.

한편, 전 세계를 뜨거운 흥행 열풍으로 달구고 있는 <정글북>은 6월 9일 국내 개봉, 관객들을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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