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의원은 4일 <본지>와의 인터뷰가 진행 될 당시에도 지역민들의 근황과 최근 농산물 피해상황, 건의사항 등의 전화를 직접 받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의원은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부드러움’과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전문가다운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세계경제를 바탕으로, 나라와 지역경제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계파를 떠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페셜경제>가 팔방미인 이완영 의원의 20대 국회의원 당선소감, 앞으로의 계획과 마음가짐 등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재도약을 다지고, 어느 지역보다 살맛나는 칠성고를 만들겠다"

Q. 이번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한 점 축하드린다. 우선 당선 소감을 부탁드린다.

- 저 이완영을 믿어주시고, 칠곡, 성주, 고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맡겨주신 절대적인 지지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지난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농민의 아들, 근로자의 친구’로 재선 국회의원이 된 이완영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뵈었던 경북도민들의 바램을 잊지 않고 추진하겠다.

- 국토의 발전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 성원해 주신 기대에 부응하겠다.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여당의 책임감 있고 힘 있는 재선의원의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들, 국민들께 제시한 공약들을 단디 챙기겠다.

-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재도약을 다지고, 어느 지역보다 살맛나는 칠성고를 만들겠다.

- 25여년 노동부 등 공직에서 몸 담아오고, 새누리당의 노동위원장 등을 맡아 노동개혁을 앞장서 온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노동개혁을 완수하여 귀한 아들딸들이 쉽게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 전문가로 적극 활동하고자 한다.

- 특히 19대 국회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경제기틀을 다질 노동개혁 법안을 우선 추진할 것이다. 또 19대 국회는 사상 최고조로 법안이 많이 발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심사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되는 법안들도 상당수였다.

- 입법기관으로서의 국회가 기본 역할에 충실하고,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기 위해 법안 발의 후 일정기간(10개월) 이내에는 반드시 법안심의·통과여부가 확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한편, 우수한 가야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가야문화권 발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다.

Q. 이어 “선거과정에서 갈라진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는데, 상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

- 국민들께서는 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당내갈등을 심판했다. 오로지 낮은 자세로 민생에 집중하라는 엄중한 경고였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민의를 받들어 개혁과 쇄신을 통해 심기일전하고, 부진한 경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당활동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어야 할 것이다.

- 특히 대한민국의 체질을 개선할 노동개혁입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등과 같은 경제활성화법 등 법안 처리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에서 말해 주듯, 지역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선거과정에서 제가 준비한 공약 뿐 아니라 상대후보의 공약까지도 면밀히 검토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아울러 각 행정기관을 비롯해 지역의 일원인 근로자, 경영인, 소상공인, 농업인 등이 모두 합심하여 내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 내면, 이 가운데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조화로운 지역민들의 화합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월 18일 ‘2016년을 빛낼 도전한국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고령화 시대 근로자들의 꿈인 ‘정년 60세 연장법’을 대표발의·통과시키고 청년일자리 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전환하는 ‘자원순환사회형성 기본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공공 정책 부분에서 블루오션을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가?

- 우리는 산업화시대에 인식이 머물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은 이미 새로운 가치 창출과 경제구조가 만들어지는 디지털 혁명시대로 바뀌지 않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이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겪곤 한다.

- 이에 따라 기존의 틀 내에서만 사고를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경쟁력을 키우는 블루오션 전략은 개인의 업무에서, 기업의 경영에서 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매우 유용한 사고의 전환이다. 블루오션의 아이디어는 도처에 있다.

- 지난 사무관 시절에 정책의 입안과정에서도, 2008년 대구 지방노동청장 부임당시에도 노동청을 경계하듯 바라보던 기업인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온 경험이 있다. 따라서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을 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블루오션을 찾는 접근 법으로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기존의 영역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이뤄내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 현 시대에는 한 개인이 블루오션을 찾아 성공하면, 10만명이 일자리를 얻는다고 한다. 21세기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우리 젊은이들이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아 개인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친숙한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 주변인들은 이를 높이 사고 칭찬하고 있는데, ‘소통’ 비결이 따로 있다면?

- 지역민들은 저를 보시면, “이웃집 아저씨 같다. 폼 잡지 않고 목에 힘들어가 있지 않다. 국회의원 같지 않은 모습이라 좋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 내가 시장에서 할머니들과 앉아 수다 떨며 장을 보고 그러면 “국회의원이 이런 데서도 물건 삽니까” 하시는데, “저 하나라도 할머니, 아주머니 생각해서 여기서 삽니다” 답변하곤 한다.

- 지난 4년 동안, 우리 지역 칠성고의 머슴으로써 지역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피며 의정활동을 해왔다. 연간 ktx를 150번씩 이용하면서 국회가 열리지 않는 때에는 늘 지역에 머무르며, 주민들과 함께 만나고 웃고 울면서 소통해 왔다. 그러다 보니,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이 무엇인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더욱 잘 아는 지역의 일꾼이 되었다.

- 문제가 생길 시에는 “우리들 문제의 정답은 현장에 답이 있다”, ‘우문현답’의 정신으로 해법을 풀어간다. 그러다보니 지역현장에서, 또 관계기관 공무원들과도 소통이 원활한 의원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

- 다시 한 번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 이러한 지지는 일을 더 잘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나라를 위해서는 제가 일자리 전문가로서 귀한 아들딸들이 조기 취업하고 결혼도 빨리하고 아이도 빨리 낳을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들 적극 추진할 것이다.

- 특히 지역은 공약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앞으로 요청하는 사항, 실망시키지 않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